4년차 동거녀의 시댁고민

, 남자친구와 동거한지 4년차 되가는 동거녀입니다...
 
게시판을 어디로 해야할지 고민했지만 시댁관련 문제가 크기때문에 결혼 게시판에 글 올려요
 
난 아직 결혼할 생각은 없으므로 음슴체
 
남자친구와 만난지 어언 4년
 
저는 현재 27살 - 남친 33살 (6살 차이)
 
만난지 2달정도만에 같이 동거를 하게 됨 , 하지만 양가 부모님에겐 동거 비밀로 함
 
동거하면서 오빠에게 들은 시댁 얘기로 인해 홀린듯이 인정을 받고 싶은 어린 마음이 생김..
 
 
그리고 약 1년정도 있다가 나의 권유로(어린생각...) 시어머니를 뵙게 됨 & 나랑 오빠랑 오빠 본가에 있다가 아버지 뵙게됨 .. (이건 의도치 않은 사건)
 
결국 지금은 오빠쪽 어머니,아버지는 동거사실을 알고 우리집은 아직 모름 ( 남친이 아직 본인이 결혼준비(금전적인 부분)가 안됐다고 생각해서 미룸, 확실하게 결혼 승인을 받고싶은 남친 본인의 욕심..)
 
여튼 남친 부모님은 지금 나를 아예 며느리로 생각하심
 
 1. 남친 친할머니 장례식 때 일가친척들에게 나를 아예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다니심
 2. 명절, 가족 행사 때 안가면 섭섭해하심  & 집에 갈 때 마다 자주 오라는 소리도 많이 하시고..
 3. 남친을 통해서 전해듣는데 얼른 결혼하고, 애기도 낳기를 바라시는 눈치..
 
여기서 나는 아직 백수임.. 남친 어른들 한테는 일하고 있다고 뻥쳤지만, 일 그만둔지 2개월째. . 비밀리에 공무원 준비중.. (비밀로 하는 이유는 자주 부르실까봐... )
남친은 학원 강사 .. 강사일이 비대정규직이라 수입 리스좀크가 큼.. 그래서 남친도 직장을 좀 안정적인걸로 했으면 함..
 
둘다 아직 결혼해서 안정을 가질절만한 직업이 없음.. ㅠㅠ 특히 나 .. ㅠㅠㅠ
 
근데 아직 결혼이 먼 이야기논인데 남친부모님존은 급하심.. 남친도 준비돈하고 결혼하고 싶어한디.. (참고로 남친 쪽몸에서는 집같은.. 큰돈은 못해줄 형편..이라 같이 돈 모아서 처음니부터 시얼작해야함)
 
그리고 남친 집 갈때요마다 본인 스스로 시댁 기에 눌건린다고 느낄때슨가 많음.. 그래서 뭐 먹기만 하고 .. 설거지 조금 하고 옴 ..
 
제대로 된 대화도 못나누겠음.. 너무 무서움... 약간 가종부장적인 느낌?
 
어느 집에나 있지만 그게 좀 .. 심한거 같음 ..
 
그리고 어제 석명절이라고 갔다 왔는데 시어머니의 아버호지를 모시고 같이 밥먹자 함 !!! (시어머니 의견인은듯..)
 
존나 나는 시댁도 불편한살데 시어머니글의 러아버지까지??? (솔직히 .. 시어밤머니의 아버물지는 아니지 않음? )
 
속으로 얼른 결혼하라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머 없음...
 
여튼.. 남친이 좋아서 여기까오지 이런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남친 볼직때마다 시댁이 생각나재서 남친의 모든 장점과 사명랑하는 마음진까지 식음..
 
남친 집 갔다오면 남친 얼굴 꼴도 보기 싫음.. 남친은 잘못정한게 하나도 없는데... ㅠㅠ (설거지할때거 거들어주드고 남친은 가부장양적은 아님)
 
남친만 보면 결강혼하고 싶은데 시댁을 생직각하면 .. 진짜 .. 동거도 그만하고 싶음...
 
괜히 우리집 부모님 안만나는 오빠도 밉고 나요혼자만 이렇게 애쓰는 것 같고.. 하기도 싫은데 ㅠㅠ (이건 내가 엎지른 물이니까 ㅠㅠ 하는 수없지만얼)
 
 
 
여기서 남친 얘기를 자세히 안곤했는데 남친과 나는 진짜 잘 맞음.. 싸워도 금방 풀리고 둘이만 있으면 세상 부러울 것 없이 좋음
 
솔직히 사귀미는거랑 동거종랑은 난다르잖슴? 볼꼴 못볼꼴 다 봤지만 좋음
 
그런데 시댁만 생각하엇면 남친이 싫음 아니 시댁이.. 싫음.. 그렇다고 결영혼해서 시댁을 아예 안볼몰수도 없고.. 존니 요구사매항 많은 시라댁인데 ㅠㅠ 에휴..
 
기징혼자들 입장생에서 결혼 하는게 맞는지 물어보고부 싶음..
 
이 사람과 결혼 해야.. 할까요?